▲ 18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러닝팩토리 개관식에 참석한 이영화(왼쪽 두 번째) 학장과 고용노동부, 성남시 관계자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18일 반도체 러닝팩토리(LF)의 문을 열었다.

반도체 러닝팩토리는 4차산업 혁명시대 제조업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제작까지 생산 전 공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실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융합실습공간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반도체 소재응용과의 기초소재, 반도체 소자 공정, 품질관리 등의 반도체기술과 학내 다양한 학과의 요소기술인 회로·모듈설계, 장비설치·보전, 로봇제어, 사물인터넷(IoT) 제어, 역설계 등을 한 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게 됐다.

또 스마트 팩토리의 중요한 기술인 세 가지 형태의 자동화 로봇을 공정별로 적용할 수 있으며 장비 관련 진단기술, 가상현실 경험, 장비 교육 등을 통해 실감 나는 산업현장을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영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은 “반도체소재, 부품, 장비제조사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겠다”며 “진로체험학습의 장으로, 창업 아이템제작 공간으로, 직무능력향상훈련 기술지원의 장으로 공유해 직업교육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