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여자볼링선수단(사진)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16일 전주시에서 열린 대회는 전국 15개 팀 총 92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처음 열린 대회다.

양주는 개인전과 단체전 2인조, 3인조, 5인조 등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 개인전에 출전한 김정연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웠다.

2인조 경기에선 양다솜과 지은아가 출전해 스트라이크를 날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장 지은아는 5인조 경기에 출전해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며, 금메달을 따냈다.

양다솜은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양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회가 최소 되거나 연기되면서 선수들도 힘들었지만,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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