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多者) 회의에 참석하다.

 

 

드디어 출근한 지 2자리다..

10 day... 더불어 13일의 금요일이다.

 

 

오늘도 오전에 회의가 있었다.

이것 저것 캔 커피와 과자를 준비하고  

오전 10시쯤 참석자는 한 두명씩 나타났다.

 

다만 어제 회의보다 참석 인원이 많았다.

 

어제 회의는 총 5명 + 나

오늘 회의는 최소한 16명이었다.

준비한 방명록 칸을 넘어설 정도였으니 17,18명 쯤이겠다.

 

 

회의실이 참석자들로 꽉찼다.

초등학교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 학습에 도움되는 일이 무엇일지 논의하는 모습을 봤다.

 

어제 회의는 소소했다면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했다.

 

나는 '이런게 도시재생이구나'

'온라인 교육에서 배웠던 거버넌스(협치)구나' 깨달았다.

그렇게 훌쩍 오전시간이 지나갔고 

 

 

 

박 코디님께서 점심 메뉴로 닭탕을 추천하셨다.

O.T 당시 점심으로 먹었던 닭탕을 떠올렸다.[7일차 O.T 참조] 

이날 점심의 닭탕은 한 끼 식사로 만든 닭고기와 버섯이 들어간 '닭 곰탕'이었다. 

후추 맛이 나는 국물과 함께 점심 식사를 마쳤다.

 

 

오후엔 밀린 일기를 썼다. 17일... 오늘도 밀린 일기를 쓰지만... 하하

오늘 기준으로 10일차 일기는 밀린 것이다.

일기 내용은 수요일 forum 당시 강연자다.

그를 알기 위해서 다른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그렇게 인터넷 서핑 반 + 일기 반으로 오후를 보냈다.

 

 

퇴근 1시간 전?  

도시재생 인턴 밴드에 글이 올라온 것 같아서, 밴드를 확인했더니,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로운 교육을 진행한다. 놓쳤으면 큰일 날뻔... 

나는 홍보 업무다. 

 

 

 

포토샵 같이 다른 프로그램을 쓸 것 같아서 담당 기관에 전화를 했다.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지 물어봤더니 그냥 기본 프로그램을 쓴다더라. 

지금처럼 센터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문구를 보고 일단은 센터장님께 말씀드렸다.

화이트 보드에 날짜와 이름만 적어라 그래서, 화이트보드에 2주 간격으로 재택근무 김동우 라고 썼다. 

 

 

 

 

 

월요일은 대외활동이 있는데... 화상회의라서 다행이다... 하하

또 대외활동에 참석하지 못할 뻔했다. 

 

 

아, 집에 가는 길에 버스를 놓쳐서 기다리려고 만두를 샀다.

인천대공원 역에 내려서 만두를 먹었는데, 그때 또 시간을 낭비했다. 

기진맥진,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 망상에 시달리다 귀가했다.

 

 

토요일은 또 다른 대외활동이 기다린다. 과제도 있는데... 에휴

주말 일기까지 쓰긴 어렵다..

번외편으로 쓸까?  

 

 

느낀점 

 

1. 사람이 많은 회의는 의견도 다양하다. 이를 조율하는게 거버넌스다.

 

2. 이 동네는 닭 요리가 괜찮다.

 

3. 2주 간격으로 재택근무다. 대외활동 남은 수업 full 출석 가능할까

 

 

/김동우 시민기자 dntladls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