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구청사를 증축하고 '물치도관'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구는 청사 내 사무 공간과 휴게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구청사 증축에 돌입해 약 1년이 지난 최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산은 27억원이 투입됐다. 증축된 청사는 연면적 1039㎡, 지상 5층 규모다. 인천 내 구청사 건물 최초로 벽부형 태양광을 설치하기도 했다.
구는 새로 조성된 공간을 작약도의 본래 이름을 따 '물치도관'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물치도관에는 인원수에 비해 비좁은 사무 공간을 사용해 왔던 일부 부서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 회의실과 직원 휴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구에서는 이번 물치도관 건립으로 확충된 공간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청사를 찾는 민원인에게도 쾌적함과 민원 처리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증축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음과 분진 등 여러 불편사항을 감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늘어난 공간만큼 향상된 행정서비스로 주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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