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기본소득 도입 등 의견 나눠
▲ 농협 고양시지부와 지역 내 농협 대표들이 12일 고양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고양시지부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와 고양시 농·축화훼 농협은 지난 12일 고양시의회 의장단과 농업인의 공적보조 확대 필요성과 도입을 위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내 식당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양시 농업 관련 숙원 사항과 농민기본소득(농민수당·농어민 월급제) 도입 필요성과 현황, 기대효과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농민수당은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현금 또는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공적보조 제도이며 경기도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은 “고양시 농업인을 위해 농업 공적보조제도 도입을 위한 농민수당 조례 제정을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시의회 의장단에 건의했고, 고양 내 농협 김성해 대표도 “시의회에서 조례 제정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길용 의장은 “농업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인 공적보조제도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