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선정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주제 논의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글로벌CSR캠프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서정아, 김온수, 그레고리 힐 대표, 김세진 교수, 김하이디 담당자 모습(왼쪽부터) /사진제공=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인천시 연수구 2020년도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에 선정돼 연수구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유엔 지속개발가능목표 글로벌 CSR A-Z캠프(이하 글로벌 CSR 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유타대 외국인 교수진 및 재학생 멘토들과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환경, 인권, 기아 등 유엔 지속개발가능목표(SDGs)를 주제로 소규모 맞춤형 영어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에델만 코리아, 아리랑국제방송, 코리아타임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유타대 글로벌 CSR 협력 기관에 임원 및 실무진들의 직접 느끼는 영어 활용도와 필요성 등 국제사회에 필요한 커리어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세미나가 제공될 예정이다.

캠프는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월 16일까지 총 5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캠퍼스 투어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줌(Zoom)을 통한 비대면이다. 신청은 16일부터 인천 연수구 소재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CSR 캠프를 기획한 유타대 김온수 홍보과장은 “글로벌 CSR 캠프 프로그램은 국제사회에서 필요한 영어능력 및 글로벌 문화 체험을 통해 인천 연수구 미래세대들이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영어능력 향상과 자신감을 키워 장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실제 글로벌 기업, 언론, 기관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커리어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