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0일까지, 16세 및 19세이하부, 대학일반부 총 38개 팀이 참가

피지 출신 선수 5명(Samu, Luke, Ron, Glen, Josevani) 첫 국내 대회 출전

▲ 국내 럭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피지 출신 외국인 선수 Samu(오른쪽). 사진제공=대한럭비협회

대한민국 7인제 럭비 최강자를 가리는 제 2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 대회(7인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4일간) 인천광역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조별예선 및 결승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7인제 럭비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6세 이하부(중등부) 15개팀(성남서중, 경산중, 연수중, 대전가양중, 부평중, Hawks, 이리북중, 남성중, 진도중, 대서중, 양정중, 평리중, 배재중, 청주남중, 서울사대부중), 19세 이하부(고등부) 16개팀(

부천북고, 충북고, 인천기공, 양정고, 경산고, 전남고, 천안오성고, 성남고, 백신고, 배재고, 이리공고, 서울사대부고, 부산체고, 명석고, 대구상원고, 창원공고), 대학일반부(통합부) 7개팀(서울스컬스,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원광대, 세한대) 등 총 38개팀이 참가한다.

17~18일은 16세이하부 및 대학일반부, 19~20일은 19세이하부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한 숨은 진주 발굴 및 7인제 럭비 발전을 목표로 치러진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대학일반부에 출전하는 서울스컬스 소속의 피지 출신 외국인 선수 5명(Samu, Luke, Ron, Glen, Josevani)이 국내 럭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Samu와 Glen은 2017 월드 세븐스 시리즈 피지 국가대표, Luke는 2018 피지 국가대표, Ron은 피지 로토카 주 대표, Josevani는 피지 스키퍼컵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피지는 2016리우 올림픽 7인제 남자 럭비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로 명실상부한 7인제 럭비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전 경기는 대한럭비협회 유튜브(OTT)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