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 상위 네 팀의 명단이 드러났다.

올 시즌 K4리그에 처음 참가한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이 명단에서 빠졌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2주를 남긴 K4리그에서 현재 신생팀인 진주시민축구단(승점 47점)이 1위, 파주시민축구단(승점 47점)이 2위, 포천시민축구단(승점 46점)이 3위, 울산시민축구단(승점 45점)이 4위를 달리고 있다. 단, 최종 순위는 미정이다. 남동FC는 승점 41로 5위를 달리고 있지만, 단 한 경기만 남겨놓고 있어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종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K4리그는 1위와 2위가 내년 K3리그로 자동 승격하며 3위와 4위는 승격플레이오프(11월 29일)로 간다. 승격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K3리그 14위인 경주시민축구단과 승강결정전(12월 6일)을 치러 K3리그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K3리그 초대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십도 막을 올린다. 2020 K3리그 챔피언십 1라운드는 14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3위인 강릉시청축구단과 4위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의 단판 승부다.

이 경기의 승자는 21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2위 경주한수원축구단과의 챔피언십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한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정규리그 1위 김해시청축구단과 홈 앤드 어웨이로 맞대결을 가져 우승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