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 회고록
▲ 내 나이 팔십이라네, 신원철 지음, 진원, 499쪽, 비매품

신원철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이 세 번째 에세이집 <내 나이 팔십이라네>를 펴냈다.

지난 저서 <나는 영원한 연수인이고 싶다>와 <나는 富보다 명예를 선택했다>에 이어 언론 등에 기고한 자료를 모아 발간한 회고록이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망라해 인생을 결산한다는 심정으로 썼다”고 말했다.

책에는 언론사 기자를 시작으로 인천시 교육위원회 초대 민선 교육위원과 연수구 초대·2대 민선 구청장 등을 지닌 그의 굵직한 인생 여정이 녹아있다. 선출직 12년과 임명직 12년 등 총 24년 공무수행 세월도 담겨있다. 이제 팔십세에 접어든 저자가 인생을 뒤돌아 봤을 때 지금의 그를 있게 해 준건 '가족'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신원철 저자는 “모든 길이 순탄했던 건 아니었다. 누구보다 내조의 공이 컸다. 평생 밖으로만 나 돌았던 나를 위해 헌신해 준 아내와 든든한 가족들, 부족한 나를 항상 지지해주고 응원해줬던 지인들께 감사하다”고 썼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