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집 앞 학교로” 신도시 학교 배정 갈등
[현장에서] “집 앞 학교로” 신도시 학교 배정 갈등
  • 정회진
  • 승인 2020.11.11 17:24
  • 수정 2020.11.11 17:23
  • 2020.11.12 18면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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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진 사회부 기자

인천시교육청의 시민 청원 창구인 '소통도시락'이 최근 시끌벅적하다. 한 달에 적게는 한 건 정도 글이 올라올 정도로 조용하던 소통도시락 게시판에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학구 조정 문제가 제기되면서 관련 내용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학구 조정 및 학교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원 글 2건은 시민 1000명으로부터 공감을 얻을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겁다.

청원 내용의 주된 내용은 A 학부모들은 신도시 내 아이들을 가까운 학교에 배정해달라고 요구하면서도 B 학부모들은 과밀학급·과대학교로 인한 피해를 막아달라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시민 청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며 학구 조정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인구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신도시에서 아이들을 더 가까운 학교로 배정해달라는 민원은 잇따라 제기됐었다.

올해 8월 송도국제도시 SK뷰 센트럴 입주예정자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를 두고 먼 학교를 가야 해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에 안전한 통학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배정받은 학교 통학로 주변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학구 조정 민원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집 앞의 학교가 아닌 먼 곳의 학교에 가거나 강제전학을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기존 주민들과 신도시 입주민들, 교육청 등 여러 관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때마다 배정 문제는 불거져 나와 갈등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원도심에서는 학령인구가 줄어든다는데 한쪽에선 콩나물시루 교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학령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학생 수가 쏠려 청라국제도시의 한 초등학교는 교실 수가 부족해 특별활동실 등을 교실로 사용하고, 급식도 4교대로 이뤄진다고 한다.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민원이 반복되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개발 사업자가 교육청과 학생 수용 계획을 미리 협의해야 하지만 그 이하인 299가구는 관련 절차를 따로 없는 등 법 사각지대가 있는 만큼 공동주택 인허가 단계 이전부터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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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전수조사해라 2020-11-12 11:16:48
위장전입 전수조사 확실히 해주십시오. 현재도 A아파트에서 위장전입해서 초과밀인 C학교 다니는 학생들 많습니다.
학교정문에서 자가용 타고 내리는 아이들 대부분 위장전입이라고 보면 됩니다. 신고들어갑니다. 현재 인근 초등학교는 과밀이 아닌데 C초만 과밀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꼭 전수조사해서 1명이라도 위장전입 막아야합니다.

자업자득이다 2020-11-12 11:08:00
A아파트가 주장하는 근거리 배정 원칙에도 C초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B아파트이고 C초는 B아파트만 수용해도 초과밀이 심각한 상태인데 집값 때문에 C초 배정만을 고집하는게 뻔히 보입니다.
과밀이든 뭐든 집값만 오르면 된다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네요.
불과 1~2년전에 B아파트 학부모는 청라에 고등학교도 부족해서 고등부지는 그대로 고등학교를 지어야한다 했는데도 A아파트는 분양당시 배정인 K초는 가기 싫고 더 가까운 C초만 고집하고 증축하기 싫은 K초 학부모들과 이해관계가 맞아 고등부지에 초등학교 지어달라 민원넣고 시위하더니 이제 신설 초중통합학교로 배정되게 생겼으니 못간다고 떼쓰네요. 그때 지역카페에서도 A아파트와 K초 학부모들이 B아파트와 엄청 싸워댔죠. 그때도 이런날이 다시 올줄 알았습니다.

적당히 2020-11-12 10:58:16
말바꾸기 1인자들인가요?
A아파트 분양당시 K학교 배정 분양공고 몰랐다. A아파트 분양사무소에 문의하니 정확히 공지했다며 정색. A아파트 입대위 대표가 3개학교 분산배치 찬성해서 분산된것을 모르쇠로 피해자코스프레. 교육청 인터뷰 내용에도 있었음. 처음부터 주장 C학교 등교를 위해 2년전 안전해서 설치요구한 육교는 새로 설립한 초중통합학교를 등교하기엔 위험하다고함. 10분거리가 jtbc보도 이후로 20분이 넘게 걸린다고 바뀜.. 일관적인게 없음. 한가지는있네. 2년전이나 지금이나 아파트값.. A아파트는 상권 교통 다 좋은데 학교가 문제라고 한다는.. 다가지려고 하네.

A아파트 양심 어디? 2020-11-12 10:34:35
떼쓰면 다 되는거 아니다
A아파트는 얼마나 말이 안되는 주장을 하는지 오죽하면 같은 아파트 사람들도 그냥 K초 다닐껄 그랬다는말이 나오고 청라에서도 비웃음 당하고 있다.
소통도시락도 천개 채우기 힘들었지? 그건 되도 않는소리 하니까 그래 입주민들이 협조안하자나
jtbc뉴스도 인터뷰 했는데 방송에서 잘렸지? 너무 멀어요 납치당해요 웅앵웅.. . 누가봐도 배부른소리 쳐하니까 그래.. 송도보고 반성해라 그애들은 진짜 안됐더라ㅠ

마지막으로 A아파트 몇몇 사람들만 애쓰던데 소수의 인원 힘들것 같아 .... 다수가 나와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잖아
원안대로 그냥 K초 증축시켜서 다녔어야해
그런데 그것도 망쳐버렸으면 신설학교 멀지도 않잖아 열심히 다녀 만들었으면 다녀야지

상식있게 2020-11-12 09:17:57
A아파트는 개발사업자가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k초등 결정
알고 분양받음. 비슷한시기 분양한 초품아 B아파트로 5000-8000만 p얹어 산 사람들 많음.
교통, 상권. 모든걸 가진 A아파트는 초등만 가져오면 다 있는 아파트 된다며 자기네 아파트카페에서 선동
한도치까지 증축해서650명정원에 1400명 다님. 그 초등학교를 품고 또는 감싸고 있는 두아파트 만으로도 이정도. 내년에 3반 더 필요해서 교무실도 교실로 바꾸고 컨테이너행.
한반 정원 30명
근데 여기에 8차선 대로변 건너 360m나 떨어진 k초등 예정인 아파트가 근거리 주장하고 밀고 들어오겠다고 언론플레이에 집단민원,코로나시국 집회까지...신축초등은 8차선 육교있음
두아파트는 학교까지 거리가 0m, 30m인데... 근거리주장 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