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스터 시리즈Ⅱ'로 첫 번째 인천 나들이
13일 저녁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 올라
▲ 피아니스트 백건우. /사진제공=인천서구문화재단
피아노의 대가 백건우를 인천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준비한 더 마스터 시리즈Ⅱ '백건우와 슈만'이 13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64년간 피아노 한길만을 걸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로 슈만의 소품곡들을 선보인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고 불리는 백건우는 그동안 사색적이면서도 강인한 음악을 주로 연주했다. 그런 그가 슈만을 선택해 '아베크변주곡 Op.1'을 시작으로 1854년 작곡된 마지막 작품 '유령변주곡 Anh. F39'로 마무리한다.

슈만 음악 인생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의 굴곡진 삶과 함께 섬세한 감정선이 백건우의 손끝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백건우의 인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인천 서구 주민으로 '서로이음카드' 소지자라면 동반 1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070-4237-4961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