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구호 세탁차량을 지원받는 '특수세탁차량 제막 및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헌욱 GH 사장과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 홍두화 사무처장 겸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장이 참석했다.

GH는 지난 4월 세탁차량제작을 위한 기부금 2억5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기존차량 대비 세탁용량 확대, 건조기능 신규추가 등 대폭 업그레이드된 세탁차량을 지원했다.

공사가 지원한 차량은 재난 및 재해 발생 때 경기도민을 위해 활용되며, 이 밖에 경기도 내 취약계층 세탁봉사 등에 다양하게 쓰일 예정이다.

이헌욱 사장은 “재난구호 세탁차량이 재난재해현장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뜻깊게 사용되길 바라고, 갑작스레 어려운 상황을 맞은 분들에게 세탁차가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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