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9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계획을 규탄하고, 계획 중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이 한반도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계획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단호하고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의회는 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 추진 중단, 오염수 처리에 대한 정보 공개, 국제원자력기구를 통한 합리적인 결정, 한∙중∙일 3개국 조사기구 구성을 통한 안전 문제 검증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