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우수 경기과일 생산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 경기도 사과·배 품평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2020 경기도 사과·배 품평회’에 출품된 과일을 수원과 용인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2018년부터 품평회에 출품됐던 과일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앞서 도농기원은 지난 3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우수 경기과일 생산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 사과·배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에는 연구회원 78명의 사과 40점, 배 38점이 출품됐다. 농촌진흥청 연구관, 대학교수, 경매사, 경기도 사과·배 연구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과일의 당도, 식미, 착색정도, 모양의 균일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도지사상 10점, 연구회장상 10점 등 총 20점의 우수한 과일이 뽑혔으며 영예의 대상은 사과 부문은 포천시의 허주 농업인이, 배 부문은 남양주시의 김태현 농업인이 각각 받았다.

김석철 도농기원장은 “올해 꽃필 때 저온과 긴 장마 등 이상기후로 과수농가들의 어려움이 컸음에도 훌륭한 품질의 과일이 출품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품평회를 통해 경기 과수농가·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