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청년문화축제 동고동락’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참여한 청년예술인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고동락 Forever 결과공유회’라는 이름으로 오는 8일과 10일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인 행사는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분야별로 축제에 참여한 청년예술인들이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한다. 또 축제 영상결과물을 함께 관람하며 서로의 작품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는 안산시 사동 마을공동체 ‘감골주민회’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마을 숲 협동조합’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예술인들이 지역 거점 공간 활용으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런 자리를 통해 청년예술인이 원하는 지원사업에 대해 의견도 수렴하고 사업 방향도 모색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있는 청년예술인들이 안산을 거점으로 아름다운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주고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청년문화축제 동고동락은 ‘안산 청년예술인 마중물 프로젝트’ 목적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예술 분야의 청년예술인들이 ‘청년준비기획단’을 만들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청년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한 달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펼쳐졌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인 25개 팀이 자신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녹화해 송출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개성 있는 작품과 함께 청년예술인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 인터뷰가 담겼다.

이 사업은 재단이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활동지원 예술기획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사업으로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지역문화실 예술지원팀(031-481-0524)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