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코트 공연 실황./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7일 융복합 창작 공연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햇살놀이터’의 작품 ‘오버코트’를 경기상상캠퍼스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오버코트’는 ‘어린아이의 놀이’라는 아날로그적 유희와 영상·음악을 융합한 장르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다.

극에서 주인공 제인이는 매일 출근하는 아빠와 함께 놀고 싶어 하지만, 아빠는 오늘도 제인이를 홀로 남겨두고 일을 하러 간다. 홀로 남겨진 제인이가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실 뭉치를 갖고 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털실 뭉치는 상상력 넘치는 제인이의 손 안에서 카메라, 피아노, 기타로 변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주인공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라이브 음악, 기상천외한 효과음, 커다란 스크린 오브제를 통해 단순한 털실놀이에서 출발해 스크린과 음악, 장난감들이 마법처럼 어우러지는 융복합의 가치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햇살놀이터 관계자는 “장난꾸러기이지만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소녀, 제인이의 상상력이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삭막한 세상 속, 무뎌진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의 중요성을 되짚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