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56·사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내정하는 등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행정과 재난관리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다.
청와대는 김 신임본부장을 임명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국가재난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화성 출신으로 수원 유신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 행안부 주민서비스과장과 기업협력지원관 등 중앙·지방정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 등 3개 부지사직을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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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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