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오페라-사랑의 묘약' 공연 현장.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학교오페라-사랑의 묘약’을 공동 영상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재단과 오페라단은 올 상반기 '2020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오페라 살롱Ⅰ'을 함께 제작한 데 이어 두 번째 영상 작품으로 '학교오페라-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초등 고학년 및 중등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오페라를 한국어 가사로 각색해 공연 형태로 제작한다.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1832년 완성한 2막짜리 코믹 오페라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무게는 빼고, 재미는 더하고, 뮤지컬보다 쉽게, 영화보다 재미있게 구성했다.

서울필오케스트라의 감성적 연주,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오페라단인 노블오페라단과 라벨오페라단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제작할 이번 영상은 내년 2월 교육청 협조를 통해 전국 초·중학교 배포한다. 재단 홈페이지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