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활약에 장학금 전달, 일신초교는 신 대표에 감사패

 

▲ 박찬구 일신초교 교장(왼쪽)과 배윤진 선수, 신연화 대표(오른쪽)가 장학금 전달 및 감사패 증정 행사를 마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주)SRC

 

 

최근 2개 대회 연속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의 희망’ 배윤진(일신초교·6)과 동료들이 후원사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신연화 대표 등 (주)SRC 관계자들은 30일 일신초등학교를 방문, 2017년부터 후원해 온 배윤진 등 일신초등학교 육상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증정했다.

신연화 (주)SRC 대표는 “배윤진 선수 등 우리가 후원하는 육상부 꿈나무들이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용 제품을 공급하는 학교급식 전문업체 (주)SRC는 2017년 당시 이 학교 김인숙 교감의 남편이 재직하던 인연으로 일신초교 육상부를 후원하기 시작, 지금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SRC는 현재 일신초교 뿐 아니라 2015년 인천 SRC 바둑스포츠단을 창단, 인천지역 바둑 유망주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관 지원, 인천 서구 다문화가족 아동후원회 및 사랑의 빨간밥차 후원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찬구 일신초등학교 교장 역시 이날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신연화 (주)SRC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찬구 교장은 “신연화 대표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육상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이 가능했고, 최근 큰 성과로 이어졌다.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배윤진은 28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여자 초등부 200m 결선에서 한국 여자 초등학생 신기록(26초10)을 작성하는 등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배윤진은 또 동료 신다연(6학년), 최연정(5학년), 이세연(4학년)과 함께 이 대회 여자 초등부 4×100m(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남자 초등부 4×100m(계주)에 출전한 최성원(5학년), 김연우, 신명준, 박대영(이상 4학년)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8일 전인 20일 배윤진은 문체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 여자 초등부 200m 결선에서 26초12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등 역시 2관왕에 등극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 (주)SRC로부터 장학금과 선물을 받은 일신초교 육상부 선수들. 사진제공=(주)S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