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반등…1% 가까이 상승

코스닥, 장중 반등…1% 가까이 상승

 

▲ 코스피가 29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29일 코스피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밀려 전날보다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이 계속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67억원, 기관이 475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지난 8월 31일(1조6361억원) 이후 최대다.

반면 개인은 지난 9월 22일(9912억원) 이후 최대액인 979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 증시의 급락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급락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로 하락했다"며 "각국의 경제 봉쇄 소식은 국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73포인트(0.96%) 오른 813.93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해 하락했으나 이후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8원 오른 1,131.4원에 마감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