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책포럼 온라인 개최
실태 파악·나아갈 방향 고민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인천 자원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및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인천자원봉사 정책포럼'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책포럼은 '위드(With)코로나 시대, 인천 자원봉사 정책방향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인천연구원 김정욱 박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스위치온 김난희 대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박순갑 사무국장,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조봉실 부장, 좌장으로 인천재능대학교 권현진 교수 등 자원봉사 전문가들로 구성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환경과 규범에 적응해야 하는 혼란의 시점에서 변화에 맞서 시민의식을 북돋우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실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센터는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인천 자원봉사의 실태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발제를 맡은 김정욱 박사는 인천시 자원봉사 실태분석 및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인천시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스위치온 김난희 대표는 자원봉사의 본질을 돌아보고 핵심주체로서의 자원봉사센터 체질전환과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변화 및 도전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박순갑 사무국장과 조봉실 부장은 사례 중심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자원봉사센터의 역할들을 발표하는 등 인천시 자원봉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전년성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온라인을 통해 취합한 다양한 의견들은 인천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회적 변화 양상에 맞춰 민·관이 협력하고 인천시 및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