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7일 경기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 심사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공간 공도 시민청 in 경기’ 조성사업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고 사업비로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규모 사업 분야 공모에 16개, 일반규모 사업 분야 공모에 11개 시·군이 신청했다.

안성시가 제안한 공도 시민청 조성사업은 구 공도읍사무소 부지에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공도읍을 비롯한 안성시 서부권 지역에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이 보강돼 지역주민의 문화체육복지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도 시민청 사업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해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최화철 기자 Blood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