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부대고기 ·성진물텅벙이
버텀라인·부암갈비 현판 예정

오랜 전통을 지켜온 인천 4개사가 백년가게 현판을 단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9일 신흥부대고기(중구)를 시작으로 성진물텀벙이(미추홀구·10월30일), 버텀라인(중구·11월6일), 부암갈비(남동구·11월6일)를 방문해 백년가게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중기청장이 직접 현판을 제막해 백년가게 선정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현판식을 진행할 '신흥부대고기'는 부대찌개 전문점으로 1982년 개업 후 35년간 시어머니가 운영, 현재는 며느리가 승계해 인천지역 부대찌개 맛집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성진물텀벙이'는 아귀찜을 시작한 이래로 변함없는 맛을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48년간 운영 중이며, 2대 대표가 그 뜻을 이어받아 신선한 아귀와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맛을 지키고 있다.

'버텀라인'은 1983년 오픈한 인천 최초의 재즈클럽으로 현재 대표가 1995년부터 운영 중이며, 연 100회가 넘는 재즈 공연 유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재즈를 좋아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부암갈비'는 “나를 속이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현재 2대와 함께 운영 중이며, 돼지갈비의 6가지 맛을 차별화해 각지에서 고객들이 찾아오는 소문난 맛집이다. 이번에 현판식을 할 업체에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민간O2O플랫폼·한국관광공사 웹페이지 등록, 방송 송출 등을 통한 홍보와 컨설팅·교육·정책자금 우대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이 이뤄진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북부센터에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백년가게 육성사업 홈페이지(100year.sbiz.or.kr)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