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4일 고양종합운동장 야외 보조경기장에서 ‘2020년 도시재생 플라톤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 플라톤은 기획가(planner)와 활동가(player), 마라톤(marathon)을 섞은 의미로 고양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도시재생기업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3개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능곡, 삼송, 화전, 일산, 원당 등 대상지 탐방과 온라인 강의 수료 후 사업모델 창출을 통해 본선 진출 12개팀이 선정됐다.

이날 본선 참가팀에서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도시재생 사업 이해도, 목적 및 추진 의지, 지속가능성, 참여도 등의 기준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3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고양시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시행하는 마을기반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우리마을 활성화 사업을 제안한 ‘신능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온·오프라인 전통시장 홍보 서비스인 로컬 라이브 ON 원당사업을 제안한 ‘청년협동조합 더오늘’이, 장려상은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해 시행하는 능곡 문화 플랫폼 조성 사업을 제안한 ‘Space brill’이 받았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이번 도시재생 플라톤 행사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이 적극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으로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