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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매매시장과 전세 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28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전세 시장은 임대차 3법 등 새로운 제도가 정착되어 가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다양한 정책 이외 요인도 시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4분기 중 수도권과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저금리 기조 등 정책 요인과 가을 이사철 계절 요인 등에 더해 이러한 수급 측면의 요인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책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상황인 '사점(dead point)'을 조기에 통과하고, '세컨드윈드(second wind)'를 앞당겨 맞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