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경영난에 줄줄이
/연합뉴스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극장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27일 CJ CGV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 있는 연수역 지점 운영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대학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등촌, 홍성, 대구아카데미, 광주금남로 등도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업계가 고사 직전 위기로 내몰린 상황에서 상영관 축소 등 자구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게 CGV 측의 설명이다. 앞서 인천공항점은 지난달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CGV는 관람료를 1000원~2000원씩 올리고, 3년 이내에 전국 직영점 119곳 중 35~40곳을 줄일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