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0일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 개최
올림픽 아시아 예선 우승 주역 다수 출전
▲ 럭비 경기 모습. /사진제공=대한럭비협회

대한민국 럭비 최강자를 가리는 2020 코리아 럭비 챔피언십이 오는 11월3일, 10일 이틀 동안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미뤄지다 개최되는 올해 첫 국내 일반부 대회(15인제)로, 인천 현대글로비스를 포함해 일반부 4개팀(한국전력공사, 국군체육부대, 포스코건설)이 참가해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3일 준결승전(제1경기 현대글로비스 대 국군체육부대/제2경기 한국전력공사 대 포스코건설(기권)), 10일 결승전(준결승전 제1경기 승자 대 한국전력공사)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1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96년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주역들이 다수 출전한다.

한국전력공사의 박완용, 장정민, 김현수, 한건규와 일본프로리그(탑리그) 히노 레드돌핀스에서 올 시즌 현대글로비스로 이적한 정연식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이번 대회 결승전 경기는 stn스포츠(IPTV, 케이블TV), 네이버스포츠, 다음스포츠, 협회 페이스북(이사 OTT)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이번 대회 이후 올 시즌부터 협회가 주최하는 일반부 경기는 겨울리그로 진행된다.

국제 럭비 일정과의 조화와 국가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해 시즌이 봄가을에서 겨울로 전환되는 것.

경기 방식 또한 토너먼트에서 리그 방식으로 바뀐다. 대회명은 2020~2021 코리아 럭비 리그로 정해졌다.

리그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3라운드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