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기기 제조·연구동 등 건립
1850억원 투자…2025년 완공 목표
오스템글로벌㈜ 사옥 조감도

 

제조 및 연구시설 등을 갖춘 오스템글로벌㈜ 사옥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착공됐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 분야 우리나라 1위이자 글로벌 5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송도동 209-2번지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오스템글로벌 사옥 부지에서 이원재 청장, 김희철 인천시의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스템글로벌(주)은 일본과 스위스 등 외국 치과정밀기기 연구개발사들과 협력해 2만2693㎡의 부지에 토지비 247억원, 공사비 1000억원, 시설투자비 500억원 등 18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6월까지 치과의료기기 제조동(7층), 연구·사무동(8층), 랜드마크동(16층)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오스템글로벌 사옥에는 임플란트 체어, 센서 등 영상장비 제조 연구시설들과 함께 오스템글로벌(주) 임직원 등이 입주하게 되며 약 145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착공식을 계기로 오스템글로벌을 오는 2035년까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오스템글로벌이 송도국제도시를 전진기지로 삼아 임플란트 분야와 다양한 의료기기 분야에서 더욱 성장,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