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31일까지 킨텍스서 운영
해외바이어 5만명 방문 예상
국내 첫 서비용로봇도 선보여
제품 홍보·거래처 발굴 기회
지난해 로보월드 인천공동관 모습 /사진제공=인천테크노파크
/사진제공=인천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로보월드'에 인천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올해 15번째로 열리는 '로보월드'는 산업용·서비스·협동·물류로봇과 드론, 스마트제조 솔루션 등의 분야에 20여 개국 150여 개사가 참가한다. 주최 측은 해외바이어 등 5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동관은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규모(30개 부스)로 인천지역 16개사(개별참가 2개사 포함)가 다양한 로봇 제품을 선보인다.

인천TP의 지역 특화로봇 사업화 지원을 받은 3개사도 신제품을 공개한다.

물류로봇 전문기업 ㈜지에스이(대표 박영대)는 중소기업 적합형 소형 하이브리드 유도기반 무인이송로봇(AGV) 저상형, 적재형, 로봇 탑재형 3종을 전시한다. ㈜파블로항공은 군집 운용 솔루션을 활용한 섬 지역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서울에이앤티는 3종의 연주로봇인 드러머(드럼)와 실로포니스트(실로폰), 오르가니스트(오르간)를 전시, 합동 공연에 나선다.

개별부스로 참가하는 ㈜시스콘(대표 김흥수·정만채)은 국내 최초로 산업현장에 상용화한 라이다(LiDAR) 방식의 자율주행로(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함께 인천TP의 디자인개발 지원을 받은 서빙용 서비스로봇을 선보인다. 인천TP와 인천시는 전시회 기업에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등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일대일 비즈니스매칭 및 온라인 마케팅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인천지역 로봇기업들이 제품 홍보 및 새 거래처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