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과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임기가 조만간 만료함에 따라 각 기관에서 후임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12월3일, 서구문화재단은 11월19일 현재 대표이사의 3년 임기가 끝난다고 밝혔다.

두 재단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기초단위 문화재단들은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게끔 되어 있다. 이사회 의결을 거쳐 구청장이 최종 임명하는 구조다.

재단들은 임기 만료가 임박한 만큼 서둘러 채용공고를 내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학로문화재단, 충남문화재단을 두루 거친 그는 2017년 서구문화재단 초대 대표로 취임했다. 서구문화재단 정관에 대표이사 임기 3년 이후 연임할 수 있다고 정해져 있다.

부평구·서구 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분야와 경영전문가, 학계 교수 등 전문가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차질없이 추천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