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
중국·일본·대만 참가…노인교육 강조

한국노년학회(회장 한정란)는 지난 23일 '제15회 서울노년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중국 양문하 베이징시 스징싼커뮤니티학원 총장과 양수유 중국전매대학 교수는 '중국 노인교육 정책'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마키노 아츠시 동경대 대학원 교수는 '초고령사회 비관론으로부터 인생 100년 사회 희망론'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키노 아츠시 교수는 “노인들의 사회참여에 의한 상호 인정 관계가 그들의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이라며 “서로 인정하는 관계 속에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유쾌한 순환과정 자체가 배움”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만 위혜연 중정대 교수는 '즐거운 학습을 통해 나이를 잊는다'는 의미의 '낙령(樂齡)'을 활용한 대만 낙령학습센터의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한정란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의 노년기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인교육 방안이 발표됐다”며 “어르신 여가 및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한 우리 사회의 노년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