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토탈케어과 전원 자격증 획득]


2020학년도 신설 학과에도 불구
재학생 반려동물관리사 시험 합격
졸업때까지 1인 자격증 3개 목표
▲ 지난달 있었던 ‘반려동물관리사’ 시험에서 합격한 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 재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인여자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최근 치러진 '반려동물관리사' 시험에서 전원 합격해 눈길을 끈다.

경인여자대학교는 펫토탈케어과 학생 40명이 지난달 있었던 반려동물관리사 시험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는 2020학년도 신설돼 전원 1학년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42명이 재학 중이며 2020년도 2학기 전과생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 입학생 100%가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것이다.

펫토탈케어과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pet+economy)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0년 인천·부천 권역에서 처음으로 개설됐다. 국내 펫코노미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4%씩 성장했고 앞으로도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 규모 또한 6조원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인여대는 펫토탈케어과를 통해 반려동물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자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인프라에 투자를 집중했고,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과정을 진행하게 됐다.

허제강 학과장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생 전원이 산학협력처에서 지원한 자격증 특강을 수강하며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 학생들의 노력이 훌륭한 성과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에는 반려동물 스타일리스트(미용)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졸업할 때까지 1인 3자격증 이상을 취득해 취업시장에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