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외신들과 중국 언론에서도 긴급 뉴스로 이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숨지다"라고 긴급 보도하며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교도통신 등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다.

중국 언론들도 이 회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해외망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고 연합뉴스를 인용해 전했다.

환구망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넘게 투병하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도 주요 화제에 올랐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