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23일 전문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로, 영상 회의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독감 접종과 사망 원인과 관련성, 국가 백신접종 사업 유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발표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한 사람은 23일 0시 기준 32명이다. 다만 이들의 사망 원인이 독감 예방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제조번호가 같은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들이 나올 경우 해당 백신 접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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