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22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항진 여주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순사회서비스원장./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경기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원활한 사회서비스원 주사무소 여주시 이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의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자연보전권역 등에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기로 하고, 시∙군 공모를 통해 9월23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여주시를 선정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는 사회서비스원이 사용할 건물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도와 사회서비스원은 차질 없는 이전과 앞으로 발전을 위한 상호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항진 시장은 “사회서비스원의 여주 이전은 수도권정비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이렇다 할 기업도 공장도 없던 시에는 천금 같은 기회였고, 지사께서 말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측면에서도 매우 탁월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사회서비스원을 한 식구라고 생각하고 조속히 여주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국책사업을 위해 도가 100% 출연해 올해 1월 설립, 주요사업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 돌봄 사업과 관련한 각종 국책사업과 도내 31개 시∙군과의 돌봄사업 관련 협업 등이 진행 중이다.

현재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 있으며, 내년 중 여주시 상동 179번지 일원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내 사회복지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보건소, 노인복지회관,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여주시 종합보건복지타운과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지역복지 허브 구축이 기대된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