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22일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을 발표하고, 과천시 하수처리장 위치를 국토교통부의 ‘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안’ 원안대로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계획안 승인신청을 받았으나, 16일 과천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 등 4곳의 지구계획안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시의회 의원들은 지구계획안을 접수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하수처리장 위치 조정부터 요구하는 국토부의 처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서울시 서초구의 민원만을 이유로 하수처리장 위치를 선바위역 인근으로 변경한다고 한다면 과천시민은 절대 수용도, 납득도 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하수처리장의 위치는 종합적이고도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정해져야 하며, 효율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하수 발생지역보다는 자연유하가 가능한 하류에 처리장을 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과천시 하수처리장 위치를 개발구상 원안대로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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