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평교수회가 교수와 직원, 연구원, 조교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총장 직위해제 및 2기 임시이사 구성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5.7%가 현재 이사진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인천일보 10월12일자 6면>
평교수회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2차 설문 조사에 전체 구성원 250명 중 177명이 응답, 이같이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1기 임시이사들의 교체에 대해서는 현재 이사진을 전면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75.7%로 나왔다.
전면교체는 75.7%, 부분교체 11.9%, 전원유임 5.1%, 잘모르겠다 6.2%, 기타 의견은 1.1%였다.
2기 임시이사 구성 방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5%가 교육부에서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 대표기구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
총장 선출 방식은 57.6%가 총장 직선제를 선호했으며, 개방형 총장 공모제도 33.3%의 의견이 나왔다.
대학 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대학 재정 마련(49.2%), 정이사 체제 도입(45.2%), 총장 직선제 도입(41.29%) 등을 꼽았다.
평교수회 관계자는 “2차 설문 조사에서도 현재 이사진 교체에 대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며 “대학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교육부가 대학 구성원들의 설문 조사 의견을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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