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11명 입단계약 완료

SK와이번스가 2021년도 신인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SK는 1차 지명한 김건우(제물포고/투수)와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건우는 짧고 간결한 팔스윙에서 나오는 최고 구속 146㎞의 직구와 함께 수준급 슬라이더와 서클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또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지명한 조형우(광주일고/포수)와 계약금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조형우는 강한 어깨에서 나오는 정확한 송구력, 포구, 블로킹 등 우수한 수비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이어 2라운드에서 지명된 고명준(세광고/내야수)와는 계약금 9000만원에, 3라운드에서 지명된 조병현(세광고/투수)과는 7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고명준은 내야 멀티 자원으로 우수한 타격능력과 파워를 겸비했으며, 조병현은 최고 구속 147㎞에 슬라이더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4라운드 장지훈(동의대, 투수)과 6000만원에, 5라운드 박정빈(경기고, 외야수)과 5000만원에, 6라운드와 7라운드 박형준(대구고, 외야수)과 조정호(동강대, 투수)와 각 4000만원에, 8라운드와 장우준(개성고, 투수)과 9라운드 박제범(인상고, 포수)은 각 3000만원에, 10라운드 권혁찬(홍익대, 내야수)은 2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11명의 신인 선수들은 오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최종전에 앞서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