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서장 임성순)는 20일 청사에서 경찰과 유관기관, 주민 대표로 구성된 외사치안협력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외사치안협력위원회 신설은 올 초 연수1동에 위치한 고려인 밀집지역인 함박마을이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경찰·지자체·법무부 출입국·고용노동청·다문화센터·외국인 주민 등 총 21명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치안 현안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등 함박마을 치안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임성순 서장은 “지역 안전은 경찰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사회 협력으로 확보될 수 있기 때문에 외사치안협력위원회 신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