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균(가운데) 양평군수가 20일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의 조속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협의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은 정동균 군수가 지난 20일 주요 현안사업인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은 양평군민의 간절하고도 오래된 염원”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돼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평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설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고시 후 행정 절차가 다소 지연됐으나, 2019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기획부에서 착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예비타당성 종합평가를 통해 통과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사업주관부처인 국토부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사업연장 26.8㎞, 사업비 1조4709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평까지 도로 이동시간이 15분대로 가능해져 지역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