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KT고양분기국사 담벼락에 그려진 훼손된 벽화 복구작업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 위치에 그려진 벽화는 벽제관, 영조행차행렬, 중남미 문화원, 100년 역사 고양초등학교 등을 주제로 지난 2017년 완성했으나, 4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 훼손이 심해 복구작업이 절실했다.

고양동 벽화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하면서 일반 벽화뿐 아니라 타일모자이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추진했다.

벽화 그리기는 지역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유지보수는 신규 사업만큼 중요하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벽화 복구작업은 의미가 컸다.

지용원 주민자치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외관을 지속해서 리모델링해 살기 좋은 고양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