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사무국 제공]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1월 1일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잔여 일정이 끝난 이틀 뒤 부터다.

KBO 사무국은 2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 실행위원회를 열어 올해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5위와 4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이어지고,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11월 17일 7전 4승제의 첫판을 펼친다.

플레이오프는 1차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가 모두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셈이다.

특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등록된 30명의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 증상 의심자 및 확진자와 접촉자가 나오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거나 필요한 격리를 마칠 때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따라서 각 팀은 시리즈 엔트리 제출 시 예비 엔트리 명단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KBO는 포스트시즌 기간 경기장 내에서 코로나19로 경기가 중단되면 강우 콜드 게임이 아닌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KBO 리그 규정의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에 따라 ① 다음날 같은 대진이면 다음날 경기 이전에 거행 ② 다음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 거행 ③ 최종 경기라면 다음날 또는 이동일에 경기가 열린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