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가 24일부터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

대한양궁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2021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원칙대로 다시 원점에서부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리커브 종목은 총 세차례, 컴파운드 종목은 한차례 선발전을 치러 태극마크 주인공을 가린다.

10월24일~25일 치러질 2021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는 올해 열린 국내대회 기준기록(여자부 1353점, 남자부 1333점) 등을 통과한 여자부 선수 102명, 남자부 선수 101명이 참가한다. 협회는 이틀 동안 6차례의 70m(32발) 기록 경기를 통해 배점을 부여받아 남녀 각 64명을 선발하게 된다.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년 각 64명의 선수들은 이어 열리는 2차 선발전(10월26일~29일)에 참가해 토너먼트 및 기록 경기 등을 치르고, 협회는 배점 합계를 통해 최종 남녀 각 20명을 선발한다.

협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동계훈련을 거쳐 내년 초(3월 중 개최 예정) 열릴 3차 선발전에서 남녀 각 8명의 2021년도 국가대표(리커브)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2021년도 컴파운드 국가대표의 경우 24일~26일 열리는 한 번의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4명을 뽑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