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읍면동 영상회의를 통한 코로나19 방어와 지방자치 실현’을 주제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차 심사를 통과, 본선에 진출했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845개 우수사례를 접수했으며, 이중 전문가의 1차 심사를 통해 96개의 사례가 선정됐다.

2차 심사는 10월26일∼11월5일 온라인 국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한 직후인 지난 2월25일부터 ‘읍면동 영상회의’를 지속해서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를 철벽 방어해 현재 확진자 수 15명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상회의는 각 부서장과 읍면동장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행정적 측면에서도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지속해서 읍면동 영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있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2차 심사 온라인 국민 투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