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 세계 276개 방송을 통해 중계되며 글로벌 성경세미나로 발돋움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오는 26~29일 나흘간 다시 한 번 열린다.

1986년 부산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전국에서 개최해온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탓에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오히려 더 큰 규모의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교회의 위기'로 언급되는 이 시기 온라인을 통해 오히려 더욱 국제적이고 폭넓은 사람들을 끌어안았다는 점에서 기독교계에서는 전화위복의 모델이란 평가가 나온다.

20일 한국기독교연합(KCA)과 기쁜소식선교회에 따르면 이번 성경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인의 고통을 위로하고 믿음의 삶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다.

'OVERCOME(극복하다, 이기다)'이란 주제로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30분 하루 두 차례,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설교와 함께 각국 주요 교단 목회자들의 간증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 '굿뉴스티비'를 통해 6개국어(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동시 생중계되며 각국에서 26개 현지어로 다시 통역된다.

세계 각국 270여 개 방송사가 중계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biblesemina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