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15일 오후 8시 컬처브릿지
페스티벌 도쿄와 공동제작 기대감

경기도극단이 페스티벌 도쿄와 공동제작 한 VOD 영상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를 11월14일과 15일 오후 8시 컬처브릿지(www.c-bridge.co.kr)에서 공개한다.

이번 공동제작은 2020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제작에 참여한 페스티벌 도쿄는 예술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콘텐츠 형태로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극단은 한국 대표로 참가해 국제적인 문화교류 네트워크 확장을 시도한다.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는 스트린드베리의 원작 '꿈의 연극'을 현대적 언어로 재창작한 공연으로, 현대일본연극을 대표하는 마츠이슈 작가가 참여해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을 작품에 투영했고, 1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제작 형식으로 시대의 트렌드를 접목하고, 연극 장르의 관심과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의 공연 실황 VOD는 예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며 예매가는 3000원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