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를 공감하고 기억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완공예정인 4.16민주시민교육원의 운영 조직 설립이 확정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민주시민교육원은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도의회의 조직 설립 심의가 끝남에 따라 내년 세월호 7주기인 4월에 개원하게 된다.

민주시민교육원은 세월호참사의 교훈을 찾아 실천하는 민주시민 성장지원과 단원고 4.16 기억교실 보존 및 관리 운영을 위해 준비됐다. 소재지는 안산시 단원구 적금로 134이다.

교육원 원장은 교육감의 명을 받아 소관사무를 총괄하며 소속공무원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또한 ▲학생 교육, 교직원·학부모·시민 연수 운영 ▲단원고 4.16기억교실 보존 및 관리 운영 ▲4.16 기록물 관리 및 추모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 설립을 계기로 ‘세월호참사’ 교훈을 민주시민역량 개발 및 사회참여 문화 조성 등에 교육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