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퇴임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에 이어 한 달 만에 두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큰 제사인 추계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를 방문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영령에게 존숭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3년 12월 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뒤 재임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봄·가을 큰 제사와 8.15 패전일(종전기념일)에 공물만 봉납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