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검토·추진전략 용역 착수

 

인천 검단신도시 특화구역 '워라밸빌리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2, 3단계 사업부지 안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특화구역 타당성검토 및 사업추진전략 수립용역'의 수행기관으로 한국도시설계학회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워라밸빌리지는 검단신도시 서쪽 특별계획구역 42만여㎡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단지, 스마트워크센터, 청년문화공간, 통합보육센터, e-에듀 콤플렉스 등이 조성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은 1~2인 가구 시대를 고려한 소형 주택으로, 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드론배송 서비스 도입 및 에너지 절감형 공동주택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공사는 한국도시설계학회의 용역을 통해 콘셉트 구현을 위한 건축계획 수립, 공공지원시설과의 연계, 시장조사 및 사업자 공모지침서 작성, 도시공사 참여방안 등을 담는다. 용역 완료 시점은 2021년 9월이다.

공사는 지난달 말 검단신도시의 첫 번째 특화구역인 넥스트콤플렉스 개발사업(101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올해 안에 사업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