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감도.

 

▲ ㈜인천글로벌시티는 16일 ㈜포스코건설과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사업 공급계약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글로벌시티

 

송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 2단계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2단계사업 시공사에 ㈜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위한 업무약정을 지난 16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단계사업은 오는 28일 ㈜포스코건설과 정식 공사도급계약을 맺어 도급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중 착공에 들어가 2025년 4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동·호수 추첨, 착공 직후인 12월 중 아파트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글로벌시티는 기존 우선협상대상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공사비 감액 협상을 하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제했으며, 재선정 절차를 거쳐 ㈜포스코건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사업은 공사비 540여억원(3.3㎡당 90만원) 절감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아파트 공급가격의 상승 최소화로 청약당첨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방화섭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는 “앞으로 사업 추진을 통해 남는 수익금 전액도 2단계 입주민은 물론 현재 거주하는 1단계 입주민을 위한 웰빙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사업은 송도동 155-1 일원(M2-1블록) 2만892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47·70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 근린생활시설 147호가 공급된다.

1단계 사업은 송도동 155 일원(M2-2블록)에 지하3층, 지상 49층 주상복합건물 3개동이 건설돼 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25실, 근린생활시설 113호로 조성됐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